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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에너지 버스, 해외 시장 공략 (02분13초)

중국의 버스 제조업체 진룽(金龍)은 중국 동부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노르웨이와 덴마크로 94대의 신에너지 버스를 운송할 예정이다.

진룽은 올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安敏) 진룽 해외영업사 사장] "유럽 시장 진출은 우리에게 도전이기도 하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수 코스이기도 합니다. 유럽 시장을 위한 버스를 만들며 우리의 기술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유럽 시장의 버스 수요는 매우 큽니다. 특히 순수 전기 버스에 대한 수요가 막대합니다."

2022년 유럽 시장에 대한 진룽의 신에너지 버스 수출액은 2020년 대비 2배 증가한 4천200만 유로(약 587억4천78만원)에 달했다.

[톨비요른 룬드브레케 진룽 유럽 총판] "북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산보다 경험이 더 많고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제품 개발, 신모델,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신합니다. 또한 기존 모델도 강화할 것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진룽의 신에너지 버스는 이스라엘·네덜란드·노르웨이·덴마크·핀란드·파키스탄 등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운행됐다.

[안민 진룽 해외영업사 사장] "유럽과 동남아시아와 같은 시장은 여전히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또한 남미·아프리카·중동 같은 곳에서도 전기차의 미래가 밝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능한 한 빨리 이들 시장에 진입하는 것입니다."

진룽과 마찬가지로 많은 중국 완성차 업체가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은 전년 대비 2.2배 증가한 67만9천 대로 집계됐다.

[신화통신 기자 푸젠(福建)성 샤먼(廈門)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