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50일”우리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아름방송 회장은 우리 노동자의-오피니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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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파업 50일”우리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아름방송 회장은 우리 노동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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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7-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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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위원장 문현군) 아름방송지부(지부장 오광수)는 금번 2022년 임금교섭을 진행하면서 아름방송 족벌 경영진들의 불성실한 행태를 더이상 참지 않을 것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총파업을 통해 우리의 공정임금‧ 공정복지‧ 아름방송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투쟁을 전개하며 총파업을 단행한지 50일이 넘어서고 있다.  

 우리 아름방송 원청 노동자와 하청 노동자로 구성된 케이블 설치‧ 유지 보수 노동자와 제작 노동자들은 인근 케이블 시장에 비해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저임금‧갑질 등의 탄압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단행하기 전까지 현장에서 성실하게 근무해왔다.
 
 우리 아름방송 케이블 3사 노동자들과 아름방송 노동자들은 욕심이 없다. 오로지 성남지역 내 단일 케이블 방송사에서 근무하며 성남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할 뿐이다. 아름방송은 직접고용(노동부 조사 중)과 공정임금에 대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묵살하는 등의 방만한 태도와 회장 본인과 자녀들의 배만 불리는 경영은 멈추고, 투명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 케이블 시장이 대기업시장에 잠식당하지 않도록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파업 50일간 지속되는 동안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아름방송을 이용하는 성남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아름방송의 이용객 중 대다수가 노령층이라는 점, 타 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다는 점을 무기로 서비스 지연에 대한 불편은 고스란히 이용고객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행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성남시민들 전체를 우롱하는 것이며, 비록 아름방송이 민간기업이라고는 하나 지역에 기반을 둔 공공성이 강한 사업임이 틀림없다. 이에, 경영진들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초래한 현재의 사태로 20만여 아름방송 이용객들이 더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성남시와 고용노동부는 즉시 중재 역할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성남 유일의 케이블 방송사 아름방송의 성장배경에는 성남 관내 아름방송 이용객들과 현장 노동자들이 있다.   그러나, 회사의 성장을 오로지 자신들의 성과로만 여기는 경영진들의 권위 의식과 그릇된 생각으로 인해 지금까지 묵묵히 근무해 온 노동자들은 생계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파업이라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싸움의 끝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노동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에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

우리 조합원들도 아름방송을 아끼고 사랑한다. 수십년 간 성실하게 일해온 노동자들이 더이상 억울하지 않도록 지방정부와 고용노동부가 나서주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22. 7.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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