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 헤드라인뉴스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발굴하는 경기도 학교문화 조성”

13년의 진보교육감 시대를 마감하고 보수 교육감의 시대를 열게 된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취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변화할 경기교육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미래의 인재 육성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 인성을 꼽았는데 인성을 강화하는 교육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임태희 교육감은 인성교육의 중요성 강조하고, 학교폭력 예방, 안전사고 대응, 사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위해 역량 중심 인성교육으로 전환,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인력 지원 등 인성교육의 내실화를 목표로 세우고 9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민주시민교육과를 미래인성교육과로 학생생활인권과를 학생생활교육과로 변경 인성교육 기반 학교문화 조성을 통해 인성교육 실천사례 발굴 및 공유를 통해 인성교육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진보교육감에서 보수 교육감인 경기교육 변화의 방향은 

경기교육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현재 획일적 교육, 편향된 가치관에서 자율(모든 교육활동 자율 실현, 공동체 자율역량 신장)과  균형 교육으로 바로 세워 교육의 본질 회복에 중점을 두며, 또한 교육공동체의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 신장 등을 추진하며, 지난 13년간 이어온 경기교육을 진단, 점검함으로써 목적·취지 공감하는 정책은 공유·확산시키고 시대 변화 발맞추는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변화에 맞는 경기교육 변화의 방향에 대해 말했다.

교육에 있어서 ‘균형’ 원칙 실현 방안은

경기교육의 문제점은 지침대로 실행, 획일적 정책 시행 그리고 학생 중심 편향적 교육, 역사관・가치관의 편향 학생 인권과 교권 불균형으로 인해 균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경기교육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균형의 원칙을 실행하고자 △경기도형 교과서 개발 – 올바른 가치관 형성,△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 디지털 기술 윤리적 활용 능력 △학생인권조례 보완 추진 –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 △부당한 민원으로부터 교사 보호 – 안내서, 법 개정 추진 등 다방면으로 교육의 질 균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많은 만 5세 입학 학제 개편 관련 교육격차 해소방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만 5세 입학을 주된 내용으로 한 학제 개편이 거센 여론에 부딪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자진해서 사퇴한 상황이 펼쳐졌다. 

그러나 현실에서 보면, 대한민국이 영어에 대한 이해 및 구사 능력이 점차 하향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교육의 빈익빈 부익부가 발생할 여지가 있는데,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생각을 듣고 싶다.라는 질문에 사회 전반에 걸친 중요한 문제, 경중, 선후, 완급이 중요하며 이를 토대로 유아 무상교육, 돌봄 강화 및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로 만 5세 책임교육 필요하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과정 변화 방향 그에 따른 유보통합을 위해 부처 간 협의・방안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모든 교육감의 반발을 사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대학지원에 대한 의견은

의무교육 및 무상교육관련 예산을 고등교육지원(대학교)은 공정성,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 

고등교육(대학교)지원보다는 유아교육, 돌봄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유아교육 국가 책임 강화를 통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고 또한 저출산 문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경기도 규모, 여건에 맞는 교육재정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태희 교육감은 현재 새로운 정책을 실천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조직개편이 진행 중이며, 새로운 교육정책을 집행, 실천하여 미래지향적이고 역량이 강화된 경기도 학교 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했다.